뉴욕주 이번 주 과속차량 집중 단속
오는 9일까지 뉴욕주 전역서 과속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과속 집중 단속 주간(Speed Week)’에 따라 주경찰과 ‘위장차량(Concealed Identity Traffic Enforcement, CITE)’이 규정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브 오버(Move Over) 법’ 위반 및 안전벨트 미착용 차량 등이다. 호컬 주지사는 “분간 없이 과속하는 차량들은 도로 위의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속도 제한을 지키며 운전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고, 도로 위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을 보면 갓길에 차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올바니대학교 교통안전관리연구기관(ITSM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 전역에서 과속으로 인해 345명이 사망하고 1만1963명이 다쳤다. 이는 주 전역서 중상을 입힌 교통사고의 약 3분의 1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주경찰은 같은 단속 기간을 통해 2만952장의 위반장을 발부했고, 과속 1만478건, 무브 오버 법 위반 375건을 단속했다. 또한 음주 운전 위반자 172명을 체포했다. 과속 위반 차량에 부과되는 벌금은 1회 적발시 최소 45달러에서 600달러며,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과속차량 뉴욕주 과속차량 집중 단속 기간 뉴욕주 전역